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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주식 종목 추천 삼성전자 현대차 이외에는?

by 코인주식 투자대장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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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신문을 보니 저PBR 관련 기사가 많아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PBR이 낮은 기업의 몸값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저PBR 종목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상장사의 PBR(주가순자산배율), ROE(자기자본순이익율) 등 투자지표를 시가총액 및 업종별로 비교공시합니다. 저PBR 기업은 스스로 경영 개선 방안을 밝혀야 합니다. 

     

    저PBR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나? 

    많은 사람들이 저PBR 종목들을 추천하더군요. 주로 많이 나오고 눈여겨봐야 할 종목들을 골라봤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저PBR주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18만원대에서 꿈틀꿈틀하던 주가는 1월 23일 4700원, 25일 3700원, 29일 8300원, 31일 4600원이 올랐습니다. 2월 들어서는 1일 1만3400원, 2일 1만9000원, 5일 1만1000원이 상승하며 23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죠. 여기에 더해 현대차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PBR은 0.66배입니다. PER은 5.59배로 동일업종 PER 4.87배보다 소폭 높습니다. 

    현대자동차 일봉 차트

    삼성전자도 저PBR 종목으로 묶입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의 삼성전자는 연초들어 주가가 뒷걸음질쳤습니다. PBR은 1.43배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주가가 13만원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책으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일본의 사례를 연구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 경영권 불법 승계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악재를 일부 털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동안 주가가 상승했던 현대차와 달리 삼성전자는 이렇다할 주가 상승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일봉 차트

    이외에 추천종목들은?

    KT도 PBR 0.56배로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9월 중순 3만650원을 기록하며 저점을 찍은 이후 횡보세를 유지하다 연말께 3만5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연초 상승분을 반납한 후 재급등했습니다. 2월초 최고 3만910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만7850원으로 진정국면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T 투자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나증권은 KT가 올해 이익이 감소할 우려가 크고,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 등으로 규제상황이 좋지 않아 투자 중립 의견을 냈습니다. 

     

    GS건설은 PBR 0.28배로 초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인천 신축아파트 주차장(무량판 구조) 붕괴 사고 이후 주가가 급락했고 최근에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단순 저PBR보다는 ROE 개선 가능성 봐야

    증권업계에서는 단순 저PBR 종목들을 찾기보다는 자기자본이익율(ROE) 개선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즉, 순이익이 얼마나 날 수 있는지 사업성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추후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기업의 주가도 상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BR이란?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의 약자입니다. 주가를 순자산으로 나눈 값을 의미하는데, PBR이 1보다 작다는 것은 주가가 현재의 순자산 가치만큼도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젠가는 주가가 순자산 가치만큼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셈이죠. 따라서 저PBR은 잠재적인 투자 기회가 높은 것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문제는 저PBR이 무조건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업의 실제 가치가 낮거나 성장가능성이 낮아 저평가된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PBR은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쪼그라들 수도 있습니다.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저PBR 종목을 볼때는 순자산 뿐만 아니라 부채나 유동성, 수익성, 산업 역동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회사의 사업전망, 사업 모델, 경쟁력 등을 살펴봐야 하고, 시장 상황을 전체적으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저PBR은 투자기회와 함께 위험도 함께 상존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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