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방산주들이 급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로 인해 방위산업 주식들이 일제히 가격 올랐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포를 발사하며 기습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종교적 갈등이 공습의 원인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아직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문제는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설 예정이어서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방산주들이 급 득하는 모양새입니다.
1. LIG넥스원 장중 10% 이상 급등
LIG넥스원은 장중 10%이상 급등하며 9만 600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약간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상승이 단타를 노린 투자자들의 유입세에 따른 것인지, 장기적으로 전쟁 우려감에 따른 투자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입니다. LIG넥스원은 최근 폴란드 K2전차 수출에 847억 원(전년 매출액 대비 3.82%), 해군 음향정보관리체계-II 사업 공급계약 644억 원(전년 매출액 대비 2.9%) 등을 따내며 실적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전쟁으로 인한 주가 상승 수헤를 추가로 입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2. 한화에어로스페이스...8%대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0만7000원대까지 상승한 이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8월 15만 원대까지 주가가 상승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던 한화에어로 스페이스도 이날 상승했습니다. 다만, 최근 공시번복으로 인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3. 빅텍...20%대 급등
빅텍은 코스닥 시장 종목 답게 변동성이 큰 모습입니다. 장중 20%를 넘게 상승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빅텍 역시 9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이날 급등한 모습입니다. 지난 8월에는 SONATA 방향탐지장치(FFX) 75억 원어치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체결액은 전년도 매출액 대비 10.12%에 해당하며, 계약 상대자는 LIG넥스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