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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주요 제약업체들의 실적들을 되짚어 봤다. 내용들은 향후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씨젠, 3분기 흑자전환
2024년 3분기 씨젠은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영업손실 101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0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4%증가했다.
순이익은 17억원이다.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1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시약매출이 904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2024년 3분기 매출 1366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51.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분기 미국 판매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분기에는 1133억원을 기록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는 뇌전증 의약품으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2021년 판매허가를 받았다.
다만, 국내에는 낮은 수가 때문에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개발한 라코사마이드는 2010년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으나 낮은 수가에 회사가 동의하지 않아 비급여로 판매하다 철수했다.
SK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일본계 제약회사 다이찌산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에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츨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3억달러고, 계약금은 2000만달러다.
계약을 체결한 엔허투는 다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ADC 치료제다. 엔허투는 FDA에서 8회에 걸쳐 다양한 암종의 적응증에 혁신치료제로 지정됐고, 2023년 판매액은 약 27억 8000만 달러에 이른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치료제의 특성에 주목해 피하주사제형 ADC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ADC치료제는 아직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5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
셀트리온 그룹은 지난달 23일 셀트리온 242만6161주(취득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44만주(1644억원) 등 총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